가스공사, 홈팬 응원에도 봄 농구 세 경기로 마침표
가스공사, 홈팬 응원에도 봄 농구 세 경기로 마침표
  • 석지윤
  • 승인 2022.04.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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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인삼공사에 86-93
적지서 2패 후 안방서도 패배
부상자 속출·코로나로 어려움
홍경기·니콜슨 고군분투 빛바래
홈경기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KGC의 6강 플레이오프3차전에서 홍경기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대구 이전 후 첫 플레이오프에서 패퇴하며 봄 농구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14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86-93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3패째.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을 맞았다. 가스공사는 모기업과 연고지를 교체한 첫 시즌부터 정규시즌 5할 승률로 6위를 차지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10년 동안 농구 불모지였던 대구에 다시금 농구 바람을 일으키는 듯 했다. 하지만 부상자가 속출하고 코로나 사태로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봄 농구를 3경기만에 마감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채 선수들을 독려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에 앞서 “지금 상황은 물러설 곳이 없다. 대구에서 홈 경기를 하기 전에 적지에서 2패를 하고 와서 어려운 상황이다. 선수들은 지금부터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자신감을 갖고, 마지막이 아닌 새로 시작하는 경기가 되도록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하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낭떠러지 끝으로 내몰린 가스공사 선수들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승리를 위해 발버둥쳤지만 경기가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1쿼터 막판에는 가스공사의 가장 핵심인 김낙현이 발목에 부상을 입고 전열을 이탈했다. 앞선 1, 2차전에서 이미 주장 차바위와 돌격대장 두경민을 부상으로 잃은 가스공사는 김낙현마저 잃으며 먹구름이 드리웠다. 김낙현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홍경기가 고군분투했다. 홍경기는 공격 시 3점슛 4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시키는 절정의 슛감각으로 분투했고, 수비에선 악착같은 맨투맨 마킹과 패스체크로 열세를 뒤집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이날 19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홈 팬들 앞에서 봄 농구를 이어가고자 활약했지만 팀의 패퇴로 빛이 바랬다. ‘두낙콜 트리오’ 가운데 홀로 남은 앤드류 니콜슨은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도 28득점 10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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