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파트 매매가 25주 연속하락

5월 첫주 전주比 -0.14% 기록
전국 주간 가격 보합수준 유지
대구 전세 0.18↓·경북 0.05%↑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2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5월 1주(5월 2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4일 공표한 결과, 대구는 전주대비 매매가격은 -0.14%를 기록해 25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달서구(-0.23%)는 월성·대곡동 위주로 입주 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대구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구(-0.19%)는 남산·대봉동 노후 단지 위주로, 수성구(-0.14%)는 매호·수성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전북(0.14%)·강원(0.11%)·경남(0.07%)·광주(0.04%)·제주(0.03%) 등은 상승, 인천·경기는 보합, 세종(-0.19%)·대구(-0.14%)·대전(-0.05%)·전남(-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9→83개)은 증가, 보합 지역(30→30개)은 유지, 하락 지역(67→63개)은 감소했다.

전국 주간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경남(0.10%)·전북(0.09%)·강원(0.06%)·충북(0.06%)·경북(0.05%) 등은 상승, 서울은 보합, 세종(-0.26%)·대구(-0.18%)·대전(-0.06%)·경기(-0.02%)·전남(-0.01%)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4→88개)은 감소, 보합 지역(18→25개)은 증가, 하락 지역(64→63개)은 감소했다.

대구는 입주 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쌓이는 가운데 중구(-0.51%)는 대봉·대신동 위주로, 달서구(-0.28%)는 성당·상인동 위주로, 서구(-0.19%)는 내당·평리동 위주로 하락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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