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강속구 ‘펑펑’…류현진 부활 청신호
148㎞ 강속구 ‘펑펑’…류현진 부활 청신호
  • 승인 2022.05.15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귀전서 4⅔이닝 1실점
토론토 5-1 승리 이끌어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전에서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홈런 1개 포함 4개의 안타로 1점만을 내줬고, 볼넷 1개에 삼진은 3개를 솎아내며 평균자책점을 13.50에서 9.00까지 낮췄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5회말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겼다.

개막 2경기(4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3⅓이닝 6실점·4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4이닝 5실점) 연속 난타당한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왼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갔다.

28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류현진은 확연하게 올라간 구속을 보여줬다.

직전 경기인 오클랜드전 포심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에 그쳤는데, 이날은 최고 시속 92.1마일(약 148㎞), 평균 90.3마일(약 145㎞)을 던졌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복귀전인 점을 고려해 71구를 던진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날 5-1로 이겨 5연패 늪에서 벗어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토론토(17승 16패)는 지구 2위 탬파베이(20승 13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뒤 최근 4경기 15타수 무안타 슬럼프에 빠진 탬파베이 최지만(31)은 결장해 류현진과 ‘동산고 선후배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