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축구 명문’ 대륜고등학교가 2022 전국고등부축구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대륜고는 지난 21일 열린 결승전에서 전남 영광FC를 7-1로 대파했다. 이로써 대륜고는 2020년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대구권(대륜고, 대구공고, 청구고, 가창FC)과 전라권(순천고, 목포공고, 영광FC)이 통합돼 영호남 고교축구 대결로 개최돼 지난 4월 1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매주 주말을 이용해 경기를 펼쳤다.
대륜고 축구부 지도자(이선재, 정원진, 박상만)들은 “마지막까지 긴장하지 않고 잘 따라준 선수들과 뒤에서 묵묵하게 선수들을 뒷바라지해 준 학부모님과 동문들께 감사하다”라면서 “특히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훈련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김의용 재단이사장과 옥정윤 교장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정원진 지도자는 “2019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27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과 문화체육부 장관기 대회가 열렸던 2019년, 2020년, 2021년 전국 대회에 매년 3위 안에 들어가서 선수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되어서 더욱 기쁘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선재 지도자는 “AFC U-23 아시안컵 국가대표(감독 황선홍)에 선발된 대륜고 출신의 고재현(대구FC), 고동민(경남FC) 선수에게 지역민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현재 대구FC 소속인 대륜고 출신의 박병현 선수도 많은 관심을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