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국소년체전 메달 147개 휩쓸다
경북, 전국소년체전 메달 147개 휩쓸다
  • 석지윤
  • 승인 2022.05.3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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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복싱서 금 쏟아져
금 35·은 46·동 66개 마무리
목표 이상 우수한 성과 거둬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최지 경북이 메달 147개를 휩쓸며 목표 이상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구미 일원에서 진행된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최지 경북은 대회 마지막날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추가해 총 메달 147개(금 35, 은 46, 동 66)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경북이 획득한 147개의 메달은 지난 2019년(금 35, 은 33, 동 49, 총 121)을 넘어선 동시에 당초 이번 대회 목표인 125개보다 22개를 초과달성했다. 또한 사격 여자 중등부에서 2관왕(공기소총 개인, 공기소총 단체)에 오름과 동시에 대회 신기록까지 달성한 구예담(15·경북체육중)을 비롯 10명의 최우수선수상 입상자와 수영 남초부 3관왕 박성하(금릉초·플랫폼다이빙, 스프링보드3m, 스프링보드1m), 수영 여자 초등부 3관왕 김보민(다수초·플랫폼다이빙, 스프링보드1m, 스프링보드3m) 등 6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구는 대회 마지막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5개를 획득해 총 메달 92개(금 30, 은 33, 동 29)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 50회 대회에서 획득한 91개보다 1개 증가한 수치. 또한 이번 대회에서 육상 100m, 400m계주에서 남자 중등부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하며 2년 연속 4관왕을 차지한 김동진(15·월배중)을 비롯 110mH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한 곽의찬(15·월배중) 선수, 롤러 이하진(12·본리초)선수, 역도의 김수민(15·북동중) 등이 3관왕을 차지하며 대구를 넘어 한국 체육계의 신성 탄생을 예감케 했다.

이날 복싱 남자 중등부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모스키토급의 정우주(15·대구 학남중)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페더급의 송세영(15·경북체육중)과 라이트미들급의 황희준(경북 영천중)도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레슬링 남자 중등부 F35kg의 박주환(15·경북체육중) 역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단체종목에서도 금메달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먼저 축구 여자 초등부에서 경북 상대초가 제주 선발을 4-1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농구 남자 초등부에선 경북 상산초가 서울 삼광초에 66-38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하키 여자 중등부에서 경북 성주여중이 대구 안심중을 6-3으로 누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해 전국체전이 무관중 경기로 개최된 것과는 달리 유관중 경기로 전환 개최된 첫 종합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의”라며 “이번 대회의 우수한 성과가 고등, 대학, 일반으로 이어져 경북 체육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경북도, 도교육청, 종목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로 경북 체육이 희망 가득하도록 이끌어 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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