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분천분교, 친환경 숙박시설로 재탄생
봉화 분천분교, 친환경 숙박시설로 재탄생
  • 김교윤
  • 승인 2022.06.12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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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플러스 ‘어쩌다 하루’ 당선
본관 1층 카페·레스토랑 조성
별동에 공방·가족형 객실 배치
지역 콘텐츠 결합 숙박시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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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 ‘어쩌다 하루’ 조감도.
경북 봉화군에 자연 속의 고요함과 여유로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숙박시설이 조성된다.

최근 봉화군 소천면 분천분교를 대상지로 하는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총사업비 93억9천만원)의 기획·설계 제안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최종 당선작으로는 ㈜건축사사무소 사이플러스에서 제안한 ‘어쩌다 하루’가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설계권(총액 4억9천만원)이 주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봉화군에서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은 침체된 지역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유휴시설 또는 낙후된 숙박시설을 지역 맞춤형 콘셉트의 숙박시설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인 봉화군 분천분교는 2021년 폐교된 시설로 길 건너편에는 대표적 관광자원인 분천산타마을이 있다.

군은 이번 공모전으로 낙동강 트레킹 구간과 계절별 산타마을이 운영되는 이곳에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관광숙박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숙박(STAY)만으로도 봉화군을 방문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안공모는 전국의 우수한 건축가들의 열띤 참여로 관심을 모았다. 총 26개의 팀이 참가 신청을 해 10개팀이 최종 작품을 제출했으며, 군은 공정한 경쟁과 심사를 위해 건축, 숙박, 문화 등 각 분야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했다.

당선작 ‘어쩌다 하루’는 지상 2층의 숙박시설로 본관 1층을 활용한 라운지 및 컨시어지, 카페,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을 조성했다.

정원을 둘러싸며 증축되는 신관은 워케이션, 장기숙박인원의 업무 아지트와 전시존으로 구성해 디지털노마드가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었으며 별동은 마당을 쓰는 공방, 가족형 객실을 배치했다.

잔디광장은 평상시 캠핑존으로 사용되면서, 대형 행사를 주관할 수 있는 마당으로 계획했다.

특히 당선작으로 선정된 ‘어쩌다 하루’는 폐교 교사동의 정체성을 적극 유지하면서, 증축되는 신관과 별관 등의 배치를 통해 운동장 영역의 비워진 여백을 에워쌌다. 전체 부지의 성격과 활용의 가치를 증식시킨 우수한 건축적 제안과 더불어 시설공간의 운영적 가치를 건축시설과 일체화시켜 지속성과 가치증식의 수용성을 도모한 전략이 매우 잘 드러난 우수한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은어축제와 송이축제, 계절별 산타마을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산타탐험기, 분천 아렌델 제작 등)과 바이크, 하이킹·트래킹 등 자연과 연계한 프로그램, 시설 내 구축한 공간에서의 워크샵, 아티스트와의 클래스(살롱, 영화상영 등), 리트릿 프로그램(다도, 요가 및 명상) 등 다양한 부대시설 프로그램도 채워질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군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조성사업 추진을 계기로 지역 현지 콘텐츠가 결합된 이색적이고 경쟁력 있는 숙박시설을 공급할 것”이라며“ 봉화군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관광숙박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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