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오랑우탄 5마리 방사
인도네시아, 오랑우탄 5마리 방사
  • 승인 2022.06.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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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센터서 최장 11년 보내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우리에 갇혀 있던 인도네시아의 오랑우탄들이 자유를 되찾게 됐다.

22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서칼리만탄주 천연자원보호국은 오랑우탄 보호단체 YIARI와 함께 전날 재활을 마친 오랑우탄 5마리를 부킷 바카 부킷 라야 국립공원에 방사했다.

이들 오랑우탄은 민가의 우리 등에 갇혀 있다가 구조된 오랑우탄으로, 재활훈련을 통해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는 방법 등 숲에서 생존할 기술을 배웠다.

이들 오랑우탄은 각각 8세와 9세, 11세, 12세이며, 독립할 수 있다고 인정받을 때까지 재활센터에서 무려 11년을 보낸 오랑우탄도 이번 방사에 포함됐다.

5마리는 재활센터에서 수로와 육로를 이용해 15시간가량 이동한 뒤 국립공원에 방사됐다.

세계자연기금(WWF)은 보르네오섬 오랑우탄의 개체 수가 지난 60년간 50% 이상 감소해 현재 야생에 약 10만 마리 정도만 남은 것으로 추정한다. 이 때문에 보르네오섬에서는 오랑우탄을 구조하고, 재활훈련을 거쳐 야생으로 돌려보는 프로젝트가 꾸준히 이뤄져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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