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시작되자 국물요리·전·막걸리 판매 급증
장마철 시작되자 국물요리·전·막걸리 판매 급증
  • 강나리
  • 승인 2022.06.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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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곰탕 전주比 2.7배↑
탄산 가미 저도수 과실주 인기
30일까지 ‘슬기로운 장마’ 행사
리테일 테크 기업 마켓컬리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국물요리, 전, 막걸리 등과 같은 음식을 비롯해 제습기, 탈취제 등 장마 용품의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곰탕 판매량은 이전 기간(6월 17~21일) 대비 2.7배로 늘었다. 국·탕·찌개 카테고리 판매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다.

비 오는 날씨에 빠질 수 없는 전 중에는 고추전의 판매량이 2배로 늘었고, 꼬지전과 동태전은 각각 1.5배로 증가했다. 전 종류별 판매 순위로 보면 김치전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부추전, 녹두전, 육전 등이 뒤를 이었다. 별다른 준비 과정 없이 데우기만 하면 되는 완제품이 상위권을 두루 차지했다.

전, 국물요리 등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함께 즐기기 좋은 전통주도 덩달아 판매량이 늘어났다. 심술, 댄싱사이더 등 탄산이 가미된 낮은 도수의 과실주는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 힘입어 판매량이 3.4배로 증가했다. 전 요리와 어울리는 막걸리 판매량은 2배가량 늘었고, 달달한 맛의 매실주와 복분자주도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마켓컬리는 새콤 달콤한 맛의 ‘오산양조’ 하얀까마귀, 붉은빛을 지닌 ‘복순도가’ 빨간 쌀막걸리 등을 새로 입점시키며 다양한 전통주를 제안한다.

습도 높은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제습기 판매량은 3배로 늘었다. 일일 제습 용량이 20L로 넉넉해 거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캐리어’ 제습기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 집안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습제와 곰팡이제거제뿐 아니라, 실내 공기를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탈취제와 디퓨저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30일까지 ‘슬기로운 장마생활’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양한 음식을 비롯해 제습제, 탈취제, 우산 등 130여 가지 장마철 관련 상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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