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공인회계사회 ‘영공회’ 천마아너스 선정
영남대, 공인회계사회 ‘영공회’ 천마아너스 선정
  • 남승현
  • 승인 2022.07.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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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총 2억원 기부
공인회계사 양성 등 학업 지원
“기회 닿는대로 후배 발전 노력”
18 영남대
영남대는 최근 영공회(영남대 동문 공인회계사회)를 ‘천마아너스’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영남대가 최근 영공회(영남대 동문 공인회계사회)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공회는 영남대 동문들로 구성된 공인회계사 모임으로, 모교인 영남대에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으며 1995년부터 지금까지 총 2억 원을 기탁했다.

영공회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공인회계사 양성 등 후배들의 학업을 지원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홍순태 공인회계사는 “모교에 큰 도움을 드린 것도 없는데 오늘 이렇게 영예스러운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영광스럽다. 오히려 대학을 다니며 모교로부터 얻고 배운 것이 있었기에 우리 회계사들이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 모교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공인회계사로서 길을 닦아놓으신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후배들도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영공회처럼 묵묵히 뒤에서 지원해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지난해 영남대는 개교 이래 가장 많은 공인회계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학과가 대학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교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선배님들의 뜻을 모아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대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인증패 수여식을 갖고 있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 회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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