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궁사 김재덕 ‘금빛 화살’
고교궁사 김재덕 ‘금빛 화살’
  • 이상환
  • 승인 2022.07.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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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월드컵 리커브 단체전 1위
한국, 여자 개인전 메달 싹쓸이
‘고교 궁사’ 김재덕(경북일고)이 2022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덕은 2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과 함께 나선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스페인을 6-0(56-54 60-55 59-56)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김재덕은 안산(광주여대)과 함께 출전한 혼성전 준결승에서 미국에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브라질에 2-6(34-36 38-39 40-37 37-38)으로 져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김우진은 개인전 결승에서 마우로 네스폴리(이탈리아)에게 7-1(29-28 29-28 29-29 30-28)로 승리하며 2관왕에 올랐다.

안산은 여자 리커브 결승에서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을 6-2(29-28 26-27 27-26 30-2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은 앞서 이가현, 강채영(현대모비스)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 결승에서도 영국을 6-0(55-52 55-52 56-53)으로 제압하고 우승하며 2관왕에 2관왕이 됐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 개인전 메달을 ‘싹쓸이’했다. 올해 4차례 월드컵에서 한 나라나 특정 종목 메달을 싹쓸이 한 것은 리커브와 컴파운드를 통틀어 처음이다.

4차 대회까지 일정을 마친 월드컵은 마지막 파이널 대회만 남겨놓고 있다. 파이널은 10월 15~16일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열린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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