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통기타 공연에 더위 잊어
시민·관광객 어울림 축제의 장
사진=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2022년 경주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가 7월 30일 저녁 경주시 감포읍 고아라해변에서 열렸다.
경주시,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고 경북도, ㈜한국수력원자력이 협찬한 이번 행사는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최덕규 도의원,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 오상도 시의원, 여준기 경주시체육회 회장, 이영웅 경주시수협 조합장 및 관광객 6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여름밤의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레크레이션 및 즉석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관객 참여게임, 통기타 공연, 색소폰, 팝페라 공연, 트로트 가수 최지연과 경주 지역 인기가수 김경진씨의 멋진 노래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어 4인조로 구성된 elec dive의 전자현악 공연과 트로트계의 군통령 섹시퀸 트욘세 초대가수 지원이가 출연해 쿵짜라, 니까짓게먼데 등을 열창해, 관광객들을 경주바다 스나미 공연에 푹 빠져들게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파도소리길’부터 100년 역사 감포항까지 경주가 가지고 있는 100리의 해변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 자원으로 만들어 앞으로 경주바다 음악축제가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 자리에 있는 분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뜻깊은 행사에 이렇게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를 보며, 개인적으로도 뿌듯하고 보람된 일”이라며 “경주시민은 물론 관광객분들까지 함께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서객 김학식씨는 “휴가차 감포바다를 찾았다가 뜻밖에 한여름밤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좋았다”며 “지역민들을 위한 행사가 더욱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