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슬리포노믹스’ 상품 판매 급증
열대야에 ‘슬리포노믹스’ 상품 판매 급증
  • 강나리
  • 승인 2022.08.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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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전년比 7.5배 증가
이불·베개·아로마 오일 등↑
양질의 수면 아이템 수요 늘어
최근 열대야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슬리포노믹스’ 관련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슬리포노믹스’는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숙면과 관련된 산업이 성장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최근 수면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7배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마켓컬리의 지난 1~7월 수면 관련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5배 늘었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7월 한 달간 침구류 판매량은 전달보다 3.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트리스 토퍼와 이불, 베개를 포함해 침구 스프레이, 아로마 오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모두 큰 성장을 보였다고 컬리 측은 밝혔다.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5성급 호텔인 조선호텔 객실에서 실제 사용 중인 침구류다. 조선호텔 침구류 중 고객 만족도가 높은 우수 상품만을 엄선했다. 뛰어난 수분 흡수력으로 쾌적한 느낌을 주는 ‘더 조선호텔’의 샤워 가운을 비롯해 온라인에서는 유일하게 마켓컬리에서만 판매 중인 폼 필로우 2종, 통기성이 뛰어난 케논 차렵이불, 안락함으로 유명한 헝가리 구스다운 이불 등이 인기가 있다.

조유정 컬리 생활팀 MD는 “씻고 나오는 순간부터 침대에 눕기까지 필요한 대부분의 상품들을 다양하게 갖춘 점이 판매량 증가 요인”이라며 “하반기에도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한 좋은 품질의 매트리스, 침구, 베개 등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입점시키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10년 전 4천8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 규모는 현재 3조원대로 커졌다. 불면증·수면장애를 겪는 현대인이 많아지면서, 양질의 숙면을 위한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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