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남부는 폭염
오는 10일까지 경북북부에는 최대 250㎜까지 예상되는 강한 폭우가 내리겠지만 대구와 경북남부에는 폭염이 지속되겠다.
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서내륙 100∼250㎜, 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는 50∼150㎜, 울릉도와 독도는 20∼80㎜다.
소나기 전망 요인은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차차 내려오면서 동서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의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8일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수량이 최대 171.0㎜까지 측정됐다.
반면 대구와 경북남부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여전하겠다. 최고 체감온도는 35도까지 달할 전망이다.
대구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엿새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경북북부와 울릉도, 독도는 폭염특보가 해제됐지만 경북 경주, 포항 등 경북남부는 폭염주의보 발효 상태로 남았다.
다만 10일에는 대구와 경북남부에도 한차례 소나기가 예상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4도 이상 내려가는 등 더위를 한층 달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은 “대구, 경북남부는 10일 비가 내려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는 정도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 구역의 변동성이 크겠다”고 전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서내륙 100∼250㎜, 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는 50∼150㎜, 울릉도와 독도는 20∼80㎜다.
소나기 전망 요인은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차차 내려오면서 동서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의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8일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수량이 최대 171.0㎜까지 측정됐다.
반면 대구와 경북남부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여전하겠다. 최고 체감온도는 35도까지 달할 전망이다.
대구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엿새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경북북부와 울릉도, 독도는 폭염특보가 해제됐지만 경북 경주, 포항 등 경북남부는 폭염주의보 발효 상태로 남았다.
다만 10일에는 대구와 경북남부에도 한차례 소나기가 예상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4도 이상 내려가는 등 더위를 한층 달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은 “대구, 경북남부는 10일 비가 내려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는 정도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 구역의 변동성이 크겠다”고 전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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