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수사극 ‘모범형사2’ ... 시청률 8.1%로 ‘유종의 미’
정통 수사극 ‘모범형사2’ ... 시청률 8.1%로 ‘유종의 미’
  • 김민주
  • 승인 2022.09.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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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현장감 화면 채워
손현주, 시즌3 욕심 드러내
JTBC 주말드라마 ‘모범형사2’.
정의 구현을 위해 현장을 발로 뛰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JTBC 주말드라마 ‘모범형사2’가 8%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한 ‘모범형사2’ 최종회는 시청률 8.1%(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자, 시즌1 최고 시청률 7.6%보다 높은 수치다.

최종회에서는 정희주(하영)가 살해된 날의 진실이 드러났다. 최종 빌런은 티제이그룹 이사 천나나(김효진)였다. 천나나는 2년 전 양평 별장에서 자신의 남편과 불륜 관계에 있던 정희주를 만났고, 모멸감에 휩싸여 와인병으로 정희주의 머리를 가격해 죽였다.

인천 서부 강력2팀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은 천나나의 이복오빠 천상우(최대훈)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해 천나나가 “정희주 내가 죽였다”고 자백한 모습을 담은 CCTV를 확보했고, 결국 천나나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모범형사’는 시즌2에 티제이그룹이라는 재벌가를 새롭게 등장시켜 강력2팀 형사들을 수세로 몰아넣었다. 형사들은 법망이 우습다는 듯 피해 다니는 권력층과 ‘계란으로 바위 치기’ 싸움을 벌였다.

선 넘는 악인들이 덮어버린 진실에 상처받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을 생각하는 형사들의 싸움은 극에 진정성을 더하며, ‘쉬운 길’이 아닌 ‘옳은 길’을 택한 모범 형사들을 응원하게 했다.

최근 형사물, 범죄물이 치밀한 두뇌 싸움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모범형사2’는 시즌1 때와 마찬가지로 형사들이 현장에서 뛰고, 구르고, 넘어지는 생생한 현장감으로 극을 꽉 채웠다.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았던 과오 때문에 소심해진 강도창과 그런 파트너의 마음을 헤아리는 오지혁의 브로맨스도 빛을 발했다. 사건을 쫓는 긴장감 속에서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케미는 극에 유쾌함을 더했다.

손현주와 장승조뿐 아니라 손종학, 조희봉, 차래형, 김지훈, 정순원, 김명준 등 강력2팀 형사들을 투박하지만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게 연기한 배우들의 열연도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모범형사2’는 2년 전 사건을 끈질기게 쫓는 형사들의 모습에 집중하며 오랜만에 나온 군더더기 없는 정통 수사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극을 이끌었던 손현주는 ‘모범형사2’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시즌3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시즌1과 2에서도 그랬듯 체력이 되고 몸과 마음과 정신이 도와준다면 시즌3에서도 시청자분들께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극장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온 형사물 ‘범죄도시’가 3편으로 돌아올 예정인 가운데 ‘모범형사’ 또한 안방극장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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