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빌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구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13분께 달서구 송현동의 한 빌라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 주민인 20대 여성 A씨가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8명은 자력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1대, 인원 78명을 투입해 화재 신고 10분여 만인 오전 8시 29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관계자는 “침구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