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 김훈·이기철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 김훈·이기철
  • 안영준
  • 승인 2022.11.28 15: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선정
김훈 소설가
소설가 김훈
목월문학상 수상자
시인 이기철

2022년 동리문학상에 김훈 소설가의 ‘하얼빈’, 목월문학상은 이기철 시인의 ‘영원 아래서 잠시’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28일 목월문학상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동리목월문학상은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와 시인 박목월(1915-1978) 두 거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가 공동협찬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동리문학상은 25회째, 목월문학상은 15회째 시상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주)는 수상 작가에게 6천만원씩 연 1억2천만 원의 상금을 협찬하고 있다.

이번 동리목월문학상은 1.2차 예심 및 본심 모두 창의성, 주제성, 세계성 등 10가지 평가항목에 따라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문단의 오랜 관행인 봐주기 식 혹은 셀프상 등의 병폐를 초기부터 차단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1.2차 예심 심사위원들은 서로 면식이 없는 상태에서 평가점수에 의해 동리문학상에는 36편 응모작품 중 4편을 본심에 올렸고, 목월문학상은 42편 중 5편을 올렸다.

1.2차 예심은 평론가 권성훈 경기대 교수를 비롯 각 부문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또한 본심은 1.2차 예심과 같은 방식을 바탕으로 동리문학상은 원로작가 우한용 이태동 한승원 구모룡 씨가, 목월문학상은 권기호 유안진 김주연 한영옥 씨들이 참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동리목월문학상 운영위원회 한동철 회장은 “이로써 엄중하고 공정한 동리목월문학상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12월 9일 오후 5시 경주 The-K호텔에서 열린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