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조산 등 증상 사이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 사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출산한 여성 59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유산 또는 사산 사례는 없었고, 37주 이내 출산하는 조산 비율(8.6%)도 지난해 전체 조산 비율(9.2%)보다 낮았다.
또한 저체중 신생아(2.5kg 미만)를 출산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3%로 나타나 작년 전체 비율(7.2%)보다 크게 낮았고, 임신성 당뇨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9.9%로 심평원이 2016년 발표한 비율(15%)보다 낮았다.
한편 추진단이 해외 52개 문헌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mRNA 백신 접종과 산과적 연관성은 낮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임신부는 미접종 임신부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발생 위험도 역시 낮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 사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출산한 여성 59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유산 또는 사산 사례는 없었고, 37주 이내 출산하는 조산 비율(8.6%)도 지난해 전체 조산 비율(9.2%)보다 낮았다.
또한 저체중 신생아(2.5kg 미만)를 출산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3%로 나타나 작년 전체 비율(7.2%)보다 크게 낮았고, 임신성 당뇨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9.9%로 심평원이 2016년 발표한 비율(15%)보다 낮았다.
한편 추진단이 해외 52개 문헌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mRNA 백신 접종과 산과적 연관성은 낮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임신부는 미접종 임신부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발생 위험도 역시 낮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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