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미래 먹거리’ 찾는 洪 시장…글로벌 기업들 상대 ‘대구 세일즈’
CES서 ‘미래 먹거리’ 찾는 洪 시장…글로벌 기업들 상대 ‘대구 세일즈’
  • 김주오
  • 승인 2023.01.08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佛 발레오·삼성·LG·SKT 등
기업인 잇단 접촉 환담 가져
UAM·반도체·로봇·ABB 등
신산업 관련한 폭넓은 논의
“내용 구체화해 정책에 반영”
홍준표시장발레오삼성
홍준표 대구시장이 미국 현지시간 6일 라스베이거스 CES전시장을 방문해 프랑스 발레오사 전시관을 찾아 마크 브레코(Marc Vrecko) 사장과 차담회 하는 모습.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CES 참관단이 프랑스 발레오·삼성·LG·SKT 등 글로벌기업 부스를 잇달아 찾아 기업 대표들과 대구 현안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CES 참관단은 미국 현지시간 6일 라스베이거스 CES전시장을 방문해 글로벌기업인 삼성·LG·SKT·롯데·프랑스 발레오사 전시장을 방문해 첨단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하고 기업 대표와 대구 현안 및 지역의 미래 신산업 관련 환담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홍준표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일행은 프랑스 발레오사 전시관을 방문해 마크 브레코(Marc Vrecko) 사장과 차담회를 가지면서 발레오사 CDA 공장 대구 유치에 따른 후속 협력 방안과 미래차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박승희 사장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조성 및 C-Lab 3단계 사업에 대해 환담하고, 삼성의 첨단 기술과 최신 제품을 소개받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 전시관에서는 사물의 초연결 상태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경험하고 개개인의 맞춤 경험은 인공지능으로 더욱 정교해지며, 기기 간 연결은 안전해질 것이라는 점을 소개받았다.

뒤이어 방문한 SKT 전시관에서는 유영상 대표이사와 UAM 시범도시 공동 대응에 관해 환담하고, LG전자 전시관에서는 장익환 부사장과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를 비롯한 대구 로봇산업 진흥을 의제로 대화를 나눴다.

SKT는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를 전시했다.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전시관에 만들어 놓고 사피온 반도체가 UAM 기체 운항을 도와주며, 가상 발전소가 기체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등의 기술을 소개받았다. SKT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electrica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되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LG전자 전시관은 초프리미엄가전 LG시그니처 2세대 및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NFT 신발 등을 선보였으며 앙코르호텔에 별도로 마련한 로봇 전시관에서는 LG전자가 △자율주행 △센서 △AI △카메라 등 로봇 솔루션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을 담은 LG 클로이 로봇을 선보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미래 50년을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산업 등과 관련해 폭넓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대구시는 미국현지 시간 5일 라스베이거스 플라밍고 호텔 회의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사 겸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이하 PNP)와 글로벌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NP는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등 35개의 유니콘기업을 포함해 160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 및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이다. 최근에는 벤츠,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60개 이상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혁신 플랫폼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양 기관은 △대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미래 정보통신기술(ICT)산업육성을 위한 ABB산업 동향 공유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기업혁신을 원하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 전환 혁신 워크숍 개최 △PNP 대구지사 설립으로 성공적 파트너십 확장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