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 운영
달서구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 운영
  • 김수정
  • 승인 2023.01.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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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수 조절·민원 해소 일환
캣맘 주체 먹이공급·환경정비
중성화 사업 지속 전개 예정
대구 달서구청이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 주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를 확대 운영한다.

달서구청은 길고양이에 대한 지역 주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급식소에 상주하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중성화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지난 2019년 달서구청의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사업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도원·경원고, 월성공원, 도원근린공원 등 지역 12곳에 총 14개소의 급식소가 설치됐다.

또 구청은 급식소에 상주하는 길고양이 130여 마리 중 절반 정도인 60여 마리에 대한 중성화 사업을 완료했다.

달서구청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과 고양이 울음소리 등에 따른 주민 민원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 중 급식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급식소 운영은 인근에 거주하는 캣맘들에게 맡겨진다.

캣맘은 급식소로 모이는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공급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역할을 한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길고양이 특성상 정확한 전체 개체 수를 집계하긴 어렵지만 중성화 사업을 통해 개체 수를 조절하고, 급식소를 통해 길고양이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 민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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