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재건 위한 점착성 실란트 개발
각막 재건 위한 점착성 실란트 개발
  • 이상호
  • 승인 2023.0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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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조동우 교수 연구팀
흉터 없이 주변 조직과 융화
조동우
조동우 교수
포스텍은 조동우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건국대 연구팀과 각막 재건을 위한 세포외기질 기반 점착성 실란트(sealant)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점착성 실란트 적용 후 가시광으로 3분 쬐는 것만으로도 잃어버린 조직을 재건할 수 있고 기존 개발된 접착제와 달리 흉터없이 주변 조직과도 잘 융화된다.

점착성 실란트는 외과 수술시 봉합이나 상처 치료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치료제지만 주변 조직과 물성이 일치하지 않아 생체 내에서 융화되지 못하거나 접착 형성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세포와 조직 사이 공간을 채움으로서 세포 보호·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세포외기질을 여기에 응용하기로 했다. 세포외기질은 조직 구성과 발달을 담당하는 생체분자들을 포함하고 있어 조직 재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전제를 바탕으로 각막에서 유래한 세포외기질을 이용, 각막 재건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 실란트 ‘젤코드(GelCodE)’를 개발했다.

동물 실험 결과 이 젤코드를 패인 환부에 채워 넣고 빛(가시광)을 3분간 쬐면 패인 환부가 돌아오는 것은 물론 투명한 각막 조직도 원래대로 재건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에도 이식과 봉합 단계 없이 환부를 수복할 수 있는 조직 접착제는 있었지만 이처럼 흉터 없이 완벽한 조직 재건은 어려웠고 주변 조직과 융화를 이루지도 못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스(Biomaterials)지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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