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916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10%대로 나타났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1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31만 8천5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1천416명)보다 500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달 19일(1천355명)보다는 439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194명, 북구 193명, 수성구 145명, 동구 135명, 달성군 111명, 남구 41명, 서구 28명, 중구 31명, 타 지역 38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6.5%, 20대 14.4%, 30대 14.0%, 50대 13.8%, 40대 12.7%, 10대 11.6%, 10대 미만 7.1%로 나타났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17.6%로, 전체 227병상 중 420상이 들어차 있다. 현재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4천847명이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이들은 각각 80대 이상, 70대, 60대, 50대 이하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