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태어난 수제맥주 ‘경화수월’ 인기
안동서 태어난 수제맥주 ‘경화수월’ 인기
  • 지현기
  • 승인 2023.04.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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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스타트업 ‘이공이공’
맥주박람회서 조기완판 기록
로컬 제품 상품성·경쟁력 입증
안동청년스타트업이공이공-수제맥주
안동 청년 스타트업 ㈜이공이공이 출시한 수제맥주 ‘경화수월’.

안동시가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육성사업으로 지원한 관광사업체 ㈜이공이공이 봄 시즌을 겨냥한 수제맥주 ‘경화수월’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경화수월은 짙은 색을 가진 벨지안 스타일 맥주로, 쓴맛이 적고 풍부한 풍미와 실키한 촉감을 자랑하며 말린 푸룬과 조청의 섬세하고 산뜻한 단맛이 특징이다.

경화수월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맥주박람회(KIBEX 2023)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주류 전문가와 수제 맥주 매니아들이 모인 국내 최대 박람회에서 행사 기간이 끝나기 전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로컬 수제맥주로서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화수월’은 안동의 로컬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관광상품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한 시즌별 맥주 개발 프로젝트의 첫 성과물로 앞으로 여름, 가을(탈춤축제용), 겨울 등 계절별 맥주를 모두 개발할 계획이다.

‘경화수월’ 출시에는 안동 지역의 디자인 회사와 양조장이 협업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70여 년 전통의 엿 공장에서 생산된 조청과 지역에서 재배한 푸룬을 활용하고 월영교의 디자인 요소와 스토리를 상품에 입혔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부터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지역 관광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6개 사업체에 최저 2천450만 원, 최대 3천550만 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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