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코인호텔 동대구점’ 호텔 포기하고 공사 재개
‘토요코인호텔 동대구점’ 호텔 포기하고 공사 재개
  • 박용규
  • 승인 2023.05.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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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없다” 이유로 3년여간 공사 중단
업무시설 용도 변경 후 하반기 착공 전망
토요코인호텔동대구점
2년간 공사 중단된 대구 동구에 위치한 토요코인호텔 동대구점이 업무시설로 변경해 올 하반기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지난 2020년 이후 3년여간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방치된 대구 동구 신천동 ‘토요코인호텔 동대구점’이 호텔이 아닌 업무시설로 변경돼 올 하반기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대구 동구청은 신천동 동대구역 건너편에 입지한 토요코인호텔 동대구점의 설계 변경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한 후 올 하반기 중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당초 토요코인호텔 동대구점은 2018년 8월 착공해 지하 3층∼지상 20층(객실 수 447개), 연면적 1만1천382㎡ 규모로 2020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었다. 사업비는 289억 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2020년 6월 공사가 중단되면서 3년 가까이 완공을 못한 상태로 방치됐다. 공정률은 55% 정도다. 공사가 중단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후 숙박업계인 일본 토요코인 본사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은 데다 동대구점에 대한 기대 수익도 그다지 높지 않아 초기 투자 비용 지출을 꺼리면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시행사인 A 업체는 지난해 하반기 토요코인 측과 계약을 통해 토지 사용 승낙을 받고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의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의 용도 변경을 위한 대구시 경관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지난 2월 동구청 건축위원회 심의가 진행됐으나 주차 수요 방안, 설계상 문제 등의 이유로 재검토가 의결됐다.

이후 구청은 보완 서류를 접수해 3월 건축위 재심의를 진행했고 조건부 의결했다. 예정대로면 이번 주 안에 용도 변경이 완료될 전망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공사를 재개하면 내부 구조부터 업무시설에 맞게 재공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7월, 늦어도 올 하반기 안에는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시행사, 시공사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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