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FA컵 여정 ‘아쉬운 마무리’
대구FC FA컵 여정 ‘아쉬운 마무리’
  • 이상환
  • 승인 2023.05.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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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서 수원에 0-1 석패
선제 실점 끝내 만회 못해
0524FA컵16강vs수원삼성-케이타
대구FC 케이타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FA컵 16강전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전에서 상대 수비수 사이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의 FA컵 여정이 16강에서 멈췄다.

대구FC는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FA컵 16강전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에 0-1로 석패했다.

이날 대구는 변화된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김영준, 바셀루스, 이근호가 전방에서 수원의 골문을 노렸고, 케이타, 세라토, 박세진, 장성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이원우, 홍정운, 김강산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한태희, 김진혁, 황재원, 이용래, 고재현, 세징야, 에드가가 대기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조심스럽게 서로를 탐색하며 지루한 공방전을 펼쳤다. 이후 경기의 흐름은 전반 25분부터 수원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대구는 전반 25분 수원 김주찬에게 선제 실점 허용했다.

이후 대구는 케이타의 측면 돌파를 통해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대구는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0-1로 마쳤다.

대구는 교체 없이 후반을 맞았다. 하지만 경기는 좀처럼 쉽게 풀리지 않았다. 후반 15분 장성원이 길게 올린 크로스를 김영준이 머리로 떨어 뜨렸고, 세라토가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대구는 후반 16분 이근호 대신 세징야를 교체 투입하며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김영준과 세라토가 연이어 수원의 골문을 노리는 슈팅을 이어갔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대구는 김영준, 세라토 대신 고재현, 에드가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벌였다. 공격 라인에 변화가 생긴 대구는 더욱 적극적인 공격 전개를 펼쳤지만 수원의 압박을 쉽게 풀지 못했다. 대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 없이 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FA컵 여정을 16강에서 마무리했다.

한편 대구는 오는 27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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