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실마리 푼 삼성, 중위권 도약 성공할까
반등 실마리 푼 삼성, 중위권 도약 성공할까
  • 이상환
  • 승인 2023.05.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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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SSG·한화와 격돌
현재 19승 25패 리그 7위
선두 LG와 무려 10경기차
수아레즈 활약 관전포인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주 원정 6연전에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삼성은 주중 인천에서 인천 SSG와 3연전(30일∼6월 1일)을 치른 뒤 주말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6월 2일∼4일)와 격돌한다.

삼성은 지난 28일 홈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가까스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실마리를 풀었다. 특히 토종 선발 원태인이 오랜만에 눈부신 투구로 제몫을 해주며 선발 로테이션에 숨통을 트게 됐다.

29일 현재 올시즌 44경기를 치른 삼성은 19승 25패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 승률은 아직 5할대(0.43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리그 선두 LG트윈스와는 무려 10경기 차가 난다. 6위 KIA타이거즈와도 2경기차로 벌어졌다. 더구나 8위 키움, 9위 한화, 10위 KT와의 경기차는 불과 1∼2.5경기차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는 반면 삐끗하면 최하위권으로도 곤두박질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반타작도 못했다. 올 시즌 승률 정도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아직 이른감이 있지만 가을야구(포스트시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5할 승률 이상의 승수를 쌓아야 하는 시점이다.

삼성은 주중 첫 상대인 SSG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를 선발로 내 세운다. 수아레즈는 지난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올 시즌 5번째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피안타를 7개와 사사구 3개를 내줬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올 시즌 최다 투구수인 111개를 던지며 최고 구속 152km를 찍는 활약을 펼쳤다. 잘 던졌지만 승수는 쌓지 못한 올 시즌 1승 3패를 기록중이다. 팀 2선발 투수로서 제몫을 못하고 있는 수아레스가 원정 6연전 첫 스타트를 잘 끊어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한편 KBO는 6월부터 경기시간을 조정한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는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 경기는 모두 오후 5시에 시작한다. 혹서기인 7∼8월에는 토요일 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5시에 경기가 막을 올린다. 평일 경기 시간은 언제나 오후 6시 30분으로 같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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