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낙동강변 야적 퇴비 집중 수거
대구환경청, 낙동강변 야적 퇴비 집중 수거
  • 이지연
  • 승인 2023.06.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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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은 여름철 낙동강 녹조 사전 예방을 위해 강변 공유지 야적퇴비 합동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달성군과 고령군 등 낙동강 인근 11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한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2년간 낙동강 본류 하천변 야적 퇴비를 조사한 결과 공유지 271개, 사유지 593개 등 모두 864개 퇴비가 쌓여있는 것을 확인했다.

환경청은 강변 인근에 쌓인 퇴비가 낙동강 녹조 발생의 주된 비점오염원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번 조사에서는 낙동강 본류 인근 제방과 도로 등 공유지에 쌓인 퇴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공유지 야적 퇴비는 소유주에게 이를 모두 수거하도록 안내하고 이행하지 않을 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등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사유지에 보관된 퇴비는 소유주에게 퇴비 덮개를 제공하고 적정한 보관 방법을 교육한 후 강우 예보 시 덮개를 설치하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낙동강 환경지킴이와 드론 등을 투입해 낙동강 수계 야적퇴비의 적정보관과 관리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낙동강 수계에 녹조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퇴비 소유주는 야적퇴비의 적정 보관과 관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야적퇴비 사진
낙동강변에 쌓아둔 퇴비 모습. 대구환경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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