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훈련 중 수질 오염사고에 대비한 군관 합동 대응이 펼쳐졌다.
대구환경청은 지난 22일 경북 칠곡군 기산면에 있는 제2왜관교에서 전시를 가정한 군·관 합동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대구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훈련에는 제2작전사령부, 경상북도, 칠곡군, 칠곡소방서 등 6개 기관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경유를 수송 중이던 4.5t 군용 보급트럭과 벤젠 용기 150ℓ 4개가 실린 차량이 이동하던 중 적의 무인 드론 폭격으로 경유 2천ℓ와 벤젠 300ℓ가 낙동강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했다. 운전자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수질과 화학 복합 사고 발생 시의 대처상황을 익혔다.
사고 접수 이후 방제 선박이 출동해 오일 펜스로 2단계 방제선을 설치하고, 유회수기와 흡착포로 오염물질을 회수·제거하면서 드론으로 추가 오염 확산 여부를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참여기관 확대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로 향후 각종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이 보다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환경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대구환경청은 지난 22일 경북 칠곡군 기산면에 있는 제2왜관교에서 전시를 가정한 군·관 합동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대구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훈련에는 제2작전사령부, 경상북도, 칠곡군, 칠곡소방서 등 6개 기관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경유를 수송 중이던 4.5t 군용 보급트럭과 벤젠 용기 150ℓ 4개가 실린 차량이 이동하던 중 적의 무인 드론 폭격으로 경유 2천ℓ와 벤젠 300ℓ가 낙동강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했다. 운전자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수질과 화학 복합 사고 발생 시의 대처상황을 익혔다.
사고 접수 이후 방제 선박이 출동해 오일 펜스로 2단계 방제선을 설치하고, 유회수기와 흡착포로 오염물질을 회수·제거하면서 드론으로 추가 오염 확산 여부를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참여기관 확대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로 향후 각종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이 보다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환경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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