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사철 대구서 4개 단지 2천1가구 입주
9월 이사철 대구서 4개 단지 2천1가구 입주
  • 김홍철
  • 승인 2023.08.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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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이어 두 번째로 적어
전국서 2만4천986가구 예정
가을 이사철인 내달 전국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인 가운데 대구에선 2천 1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대구의 경우 올해 1월(1천281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4천986가구로 전년(3만4천97가구) 동기 대비 27%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8천431가구)이 전년(1만6천555가구) 동기 대비 48% 감소했고, 물량 면에서도 지난 2021년 9월(7천776가구) 이후 가장 적다.

이는 서울과 경기에서 입주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사철이 한창인 오는 10월과 11월 입주 물량은 올해 월간 최대 물량인 4만 가구로 예상돼 9월 감소 현상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인다.

9월 대구의 집들이 물량은 △동구 신암동 동대구 더센트로데시앙(860가구) △북구 고성동3가 오페라센텀파크 서한이다음(417가구) △수성구 시지센트레빌(120가구) △중구 수창동 대구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604가구) 등 4개 단지 2천1가구다.

올해 대구의 입주 물량은 1월(1천281가구), 2월(2천148가구), 3월(3천326가구), 4월(4천257가구), 5월(2천986가구), 6월(2천580가구), 7월(2천500가구), 8월(2천620가구), 9월(2천1가구), 10월(4천589가구), 11월(2천113가구), 12월(3천300가구)로 집계됐다.

윤지혜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 7월 초 정부가 역전세 대책을 발표한 이후 이달 들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전셋값도 상승세로 들어서는 등 과거보다 임대차 시장이 안정세에 진입한 분위기”라며 “여기에 9월까지는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도 평년 대비 낮은 수준인 만큼, 다가올 가을 이사철에는 임대차 가격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10월과 11월 입주 물량은 평년 대비 많은 수준이 예상돼 역전세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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