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실질임금 넉 달째 하락…6월 실질임금 336만 3천 원
고물가에 실질임금 넉 달째 하락…6월 실질임금 336만 3천 원
  • 김수정
  • 승인 2023.08.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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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영향으로 실질임금이 넉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73만 7천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366만 3천 원)과 비교해 2.0% 오른 수준이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의 경우 작년 동월 대비 9만 8천 원(2.5%) 상승한 396만 3천 원을 받았고, 임시·일용근로자는 4천 원(0.2%) 하락한 174만 7천 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물가수준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338만 5천 원에서 336만 3천 원으로 2만 2천 원(0.6%) 줄었다. 실질임금은 올해 2월 잠시 반등한 후 4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계 기준 실질임금도 작년(361만 3천 원)보다 5만 5천 원(1.5%) 하락한 355만 8천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1년 4월 이후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수가 1인 이상인 사업체의 종사자는 1천988만 2천 명으로 작년 동월(1천948만 명) 대비 40만 2천 명(2.1%) 증가했다. 종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으로, 9만 9천 명(4.5%) 늘었다. 이외에는 △숙박음식업 6만 2천 명↑(5.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4만 7천 명↑(3.8%), △제조업 4만 2천 명↑(1.1%) 등 순이었다.

지난달 입직자는 102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7천 명(2.7%) 늘었다. 이직자는 3만 9천 명(4.0%) 늘어난 101만 2천 명을 기록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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