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고열량 음식 섭취 영향…천연간식 매출 212%↑
추석 때 고열량 음식 섭취 영향…천연간식 매출 212%↑
  • 강나리
  • 승인 2023.10.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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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이달 1~15일 조사
건강관리 위해 저열량 음식 선호
관련 상품 확대·경쟁력 강화키로
홈플러스-황금연휴기간천연간식매출
홈플러스는 황금 연휴 기간인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천연간식’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천연간식을 소개하는 모습. 홈플러스 제공

추석, 개천절, 한글날 등이 포함된 이달 황금 연휴 기간 동안 대형마트에서 저열량 간식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황금 연휴 기간인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천연간식’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이 회사 측은 “추석에 고열량의 명절 음식을 섭취한 고객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원물 위주의 저열량 간식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바삭한 고구마스틱’, ‘국내산 고구마말랭이’의 인기가 높았다.

이 기간 말린 과일과 그릭 요거트 매출도 각각 28%, 62% 늘었다. 피티드푸룬(씨를 뺀 건자두), 건크랜베리, 건포도 등을 그릭 요거트에 토핑으로 올려 먹는 트렌드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건강 간식인 견과류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올랐다. 견과류는 ‘홈플러스시그니처 구운 캐슈너트’, ‘홈플러스시그니처 캘리포니아 호두’ 등 가성비를 갖춘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약진했다.

홈플러스는 보다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센텀시티점과 강동점에 ‘베터 초이스’ 특화존을 신설하기도 했다. 천연간식, 말린 과일, 견과, 선식, 시리얼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김호종 홈플러스 건식팀장은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고객들이 원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간식을 많이 찾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덜 자극적이면서도 맛있는 간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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