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14주 만에 하락 전환
대구 아파트 매매가 14주 만에 하락 전환
  • 김홍철
  • 승인 2023.11.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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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주간 동향
지난주 0.04%서 -0.01%로
동구, 8개 구·군 중 유일 상승
서·남구 -0.12%·북구 -0.06%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14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전영호기자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14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포가 낮아 조사에서 빠진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 중에는 유일하게 동구만 상승세를 보였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첫째 주(지난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4%)에서 -0.01%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4%)보다 상승 폭이 0.01% 포인트 축소된 0.03%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13%), 강원(0.12%), 전북(0.08%), 대전(0.06%), 서울(0.05%) 등은 상승했고, 경남(0.00%)은 보합, 부산(-0.05%), 제주(-0.04%), 전남(-0.02%), 인천(-0.02%), 대구(-0.01%) 등은 하락했다.

공표 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전주(114곳)보다 9곳이 줄어든 105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5곳이 늘어난 16곳으로 조사됐다.

하락 지역은 지난주(51곳)보다 4곳이 늘어난 55곳이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8월 7일 이후 13주째 상승세를 지속하다 이번 주 하락세로 돌아섰다.

8개 구군별로 보면 동구(0.16%)로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고, 달성군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서구·남구(-0.12%), 북구(-0.06%), 수성구(-0.03%), 달서구(-0.02%), 중구(-0.01%)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11월 첫째 주 대구의 전셋값은 전주(-0.04%)보다 하락 폭이 소폭 줄어들었으나 4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8개 구·군별로는 보면 달성군(0.33%)은 다사·현풍읍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수성구(-0.25%)는 파·시지동 구축 위주로, 남구(-0.24%)는 봉덕·대명동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전셋값은 전주(0.12%)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23%), 서울(0.21%), 대전(0.20%), 세종(0.18%), 충북(0.12%), 충남(0.08%) 등은 상승했고, 제주(-0.03%), 대구(-0.03%), 경북(-0.01%), 울산(-0.01%), 부산(-0.01%)은 하락했다.

공표 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전주보다 2곳이 줄어든 123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11곳, 하락 지역은 전주(42곳)와 같았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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