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안방 6연전, 시작부터 ‘삐걱’
가스公 안방 6연전, 시작부터 ‘삐걱’
  • 석지윤
  • 승인 2023.12.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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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에 72-85 패
공수 모두 아쉬운 모습
상대 전적 7연패 수렁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가 안방 6연전의 시작인 원주 DB전에서 패하며 원주 상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3라운드 홈 경기에서 72-85로 패했다. 시즌 6승 17패째. 창원 LG전과 안양 정관장전에서 승리해 연승 중이던 가스공사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3연승을 노렸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이날 전까지 DB를 상대로 내리 6연패를 당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원주 DB전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DB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 안양 정관장전까지 홈 6연전이 예정된 가스공사는 이번 패배로 다소 아쉽게 첫 걸음을 내딛게 된 셈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 대행은 3연승 여부, 상대의 순위 등 경기 외적인 것들을 의식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강혁 대행은 경기에 앞서 “‘3연승’이나 ‘1위 팀과 대결’을 의식하지 않고 있다. 이런 것 보다 매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을 강하게 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장 차바위가 컨디션 문제로 출전하지 못한 가스공사는 공수 양면에서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가스공사는 야투 성공율, 3점슛 성공률, 자유투 성공률 모두에서 DB에 뒤졌다. 주득점원 앤드류 니콜슨은 27분여 동안 코트를 누비며 22득점 5리바운드로 제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다른 팀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빛이 바랬다. 김낙현의 무릎 문제로 최근 휴식이 부족했던 샘 조새프 벨란겔은 24분여 동안 출전해 10득점 3어시스트에 그쳤다.

가스공사는 오는 23일 오후 4시 대구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상대로 홈 6연전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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