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
코로나 백신,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
  • 윤정
  • 승인 2024.01.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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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확진자 대상 연구·분석악화 위험 최대 6분의 1로 낮춰
2차 접종 완료 시 3분의 1 수준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증도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 유행해도 백신을 접종하면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최대 6분의 1까지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2020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천828만6천735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와 중증도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BMC 감염성 질환’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델타 변이가 우세하기 전, 우세한 시기,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한 시기 등 세 가지로 분류하고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델타 우세화 이전 코로나19에 확진된 미접종자 그룹 중증화율은 2.12%, 치명률은 0.60%였다. 또 델타 우세화 시기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5.51%,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는 0.94%였다. 치명률은 각각 2.49%, 0.63%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그룹의 델타 우세화 이전 중증화율은 0.64%, 치명률은 0.18%로 미접종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델타 우세화 시기에는 접종 완료 그룹의 중증화율이 0.89%, 치명률이 0.45%로 미접종자와 비교해 중증화율이 6분의 1에 불과했다. 또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 접종을 완료한 이들의 중증화율은 0.32%, 치명률은 0.23%로 미접종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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