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오승환, 2군서 스프링캠프…“배려 의미”
1군 오승환, 2군서 스프링캠프…“배려 의미”
  • 석지윤
  • 승인 2024.01.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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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몸 만들라는 뜻
1군 합류 시기 자율적”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대장’ 오승환(41)이 2군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한다.

오승환은 삼성이 29일 발표한 2024 스프링캠프 훈련 명단에서 2군 선수단에 포함됐다.

삼성 관계자는 “오승환, 백정현, 김대우 등 고참 선수들은 자율적으로 천천히 몸을 만들라는 배려의 의미로 2군에서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본인들의 판단과 상황에 따라 1군 합류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시즌 58경기에 출전해 4승 5패 30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거둔 오승환은 최근 삼성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합계 12억원 등 총액 22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오승환은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로 조기 출국해 개인 훈련을 했고, 당분간 2군에서 맞춤형 프로그램과 자율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베테랑 외야수 김헌곤, 김동엽과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한 주전 내야수 이재현도 2군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삼성은 30일부터 2024시즌을 향한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

삼성 1군 선수단은 30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38일, 퓨처스는 3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총 27일 동안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참가 명단은 박진만 감독, 정대현 퓨처스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탭 31명, 투수 40명, 포수 7명, 내야수 21명, 외야수 11명, 지원 스탭 등 총 135명이 참가한다. 2024년 신인 선수 전원 퓨처스 캠프에 참가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다음달 11일 주니치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야구팀과 7경기,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점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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