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숫자를 몰라도 내 주식은 오른다
[신간] 숫자를 몰라도 내 주식은 오른다
  • 석지윤
  • 승인 2024.01.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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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한 날 뉴스 체크하기
경제용어·기본 이슈는 꼭 숙지
처음엔 어려워도 흥미 생기면
이벤트·주가 사이 연관성 보여
숫자를 몰라도 내 주식은 오른다
박문환, 박이수 지음/한국경제신문/344쪽/2만1천 원

시장 상황은 계절이 바뀌듯 달라진다. 호황과 불황, 침체기를 오간다. 그 주기는 누구도 알 수가 없어 투자자들은 지금이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하는 때인지, 일시적인 반등세인지 아니면 보유 중인 주식을 팔아야 하는지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주식 차트를 읽거나 전문가의 말을 쫓으려 하지만 차트 해석은 너무나 어렵고 전문가들의 말들은 제각각 다른 방향을 가리키기 일쑤다.

시장이 지금 어떤 국면에 접어들었는지 판단하고 대응하는 것은 초보 투자자로서는 너무나 어렵다. 중급 투자자 역시도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

저자들에 따르면 시장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다. 섣불리 예측하지 말고 대처할 자신만의 원칙과 방법을 찾기 위해 시장을 움직이는 뉴스와 각종 지표, 정보에 주목해야 한다.

돈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숫자에 앞서 경제 이벤트(뉴스)를 봐야 한다. 대형주의 차트를 보되, 그것을 복잡하게 분석하려 하지 말고 주가의 움직임이 가장 높이 솟아오른 날의 뉴스들을 찾아 읽는 것이다. 또한 금리, 환율, 유가처럼 전반적으로 고르게 시장에 영향을 주는 뉴스나 관심 있는 개별 종목에 영향을 주는 뉴스들을 공부한다면 초보 투자자도 합리적인 원칙과 기준을 세워 투자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온갖 뉴스들이 더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증시와 뉴스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가, 환율, 금리 등의 상관관계 그리고 주가를 상승시킬 경제 이슈가 눈에 들어오고 조금씩 낯설었던 용어도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차트 공부는 그때 해도 늦지 않다.

중요한 것은 먼저 투자 공부의 즐거움을 아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 결국 뉴스 사이의 연관성과 패턴이 보인다. 무엇보다 일상 곳곳에 숨어 있어 몰랐던 돈의 흐름을 찾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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