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의료대란 대비’ 비상대책 마련
대구·경북 ‘의료대란 대비’ 비상대책 마련
  • 임상현
  • 승인 2024.02.19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공공의료기관 진료 연장
중등증 환자 2차 병원으로 분산
경북도, 비상진료대책본부 확대
중증 응급수술 비상근무조 편성
대구광역시가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대응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와 9개 구·군 보건소에 상황실을 가동하고 의료계 상황모니터링과 공공·응급 의료기관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의료대란이 현실화될 경우 8개 구·군 보건소의 평일 진료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 5개 공공의료기관 평일 진료시간 연장, 전공의 공백시 전문의 당직체계 운영 등 대책을 강화한다.

또 21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실도 24시간 운영하고 전공의 공백이 우려되는 6개 응급의료센터(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2차병원과 증상별 전문병원으로 분산해 응급·중증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의료계 집단행동 시 문 여는 병의원 현황과 운영시간, 진료과목별 병원 현황은 대구시와 구·군 및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달구벌콜센터(120)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경북도도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행정실·대변인실·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환동해지역본부 5개 실국을 포함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시군 비상진료대책반은 도내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유지 여부 및 필수 의료 운영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상황을 공유하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이송·전원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도내 30개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유지하고 전문의 당직근무 명령과 함께 환자 쏠림에 대비해 중증 응급 수술 관련 비상근무조를 별도로 운영한다.

임상현·김상만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