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구의 명소들을 걸으며 큰 호응을 얻었던 ‘몸도 챙기GO 마음도 챙기GO’ 특화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는 중구의 근대골목투어, 수성구의 고모역복합문화공간, 동구의 국립대구기상과학관, 달성군의 사문진나루터, 달서구의 대구수목원 등 대구 내 5개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자 A 어르신은 “여러 가지 체험과 다양한 명소를 다니고 ‘빅워크’ 앱을 통해 누적한 걸음 수를 환경 관련 캠페인에 기부해 환경보호와 건강증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영미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착한 걸음, Give on!’은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역할을 되찾아 주고 보람과 자존감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참좋은재가노인돌봄센터는 2003년 개관 이래,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사례관리, 전문 상담, 자원 연계 등의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