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머피 연극 ‘지방대’, 대학교 스터디룸에서 들려오는 외침·분노…
팀 머피 연극 ‘지방대’, 대학교 스터디룸에서 들려오는 외침·분노…
  • 황인옥
  • 승인 2024.03.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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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터 우전' 29일 공연
‘명문대’ 아닌 ‘지방대’ 소재 눈길
머피_연극지방대_포스터
연극 ‘지방대’ 포스터.

남구 대명공연거리에 위치한 소극장 ‘씨어터 우전’에서 팀 머피(Murphy)의 2024 제3회 더파란 연극제 참가작인 연극 ‘지방대’를 29일에 공연한다. ‘팀 머피’는 지난 2023년 ‘대구연극협회’에서 주최·주관한 ’GO First 더파란연극제‘ 참가팀으로 연극 ’의자는 잘못없다‘를 올린 이후 올해 신작인 김상훈 작·연출 창작극으로 찾아온다.

연극 ‘지방대’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전망이 아주 기막힌 전망대학교를 무대로 한다. 학교의 스터디룸에서는 아주 열정적인 하모니가 들려오고, 이 하모니는 청년의 외침이며, 청년의 분노이며, 청년의 눈물이며, 이 시대를 목숨걸고 살아가는 청년들의 영혼이다.

한편 스터디룸에서는 분실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반복되는 우연의 연속이 정말 단순한 우연일까? 세상이 우리를 만드는 것일까, 우리가 세상을 만드는 것일까? 아무 짓도 안 해도 욕 먹는 것이 정해진 순리라면, 욕 먹을 짓을 한번 시원하게 저질러 보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기존의 ’특목고‘, ’명문대‘라는 키워드가 아닌 ’지방대‘를 소재로 한다는 것과 ’임새롬‘ 배우의 라이브 피아노 연주도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기획은 이선현, 피아노 연주는 임새롬이 맡고, 이승재(오설구 역), 조종우(강서원 역), 이연주(서우림 역), 임새롬(설명희 역), 초성여(왕일명 역)이 등이 열연한다.

김상훈 연출은 “이번 연극은 특정 지위와 권력이 있는 사람에게 아첨하고 착취당하는 것이 ‘사회생활’ 이라면, 그 사회에서 빠져서 분노하겠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카카오톡채널 ’프로젝트팀 머피(Murphy)’에서 가능하며, 예매는 카카오톡채널’프로젝트팀 머피(Murphy)‘, ’네이버예매‘,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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