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불면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선당후사의 마음을 담아서 이렇게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3선 도전을 준비 중이던 류 의원은 국민추천제에 자신의 지역구가 결정되면서 외부와 연락을 끊고 심사숙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이날 불출마 선언에 앞서 지지자들과 긴급회의를 하는 등 불출마 발표 직전까지 고심한 모습이 역력했다.

류 의원은 “그동안 많이 고민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국민추천제에 대한 여러 문제점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당에서 제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등 발전시키고 오늘과 같은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