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웨이 ‘예술작품 소비·향유 전문공간’으로
대구아트웨이 ‘예술작품 소비·향유 전문공간’으로
  • 황인옥
  • 승인 2024.03.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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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미니 특강 등 개최
예술작품 전시해설·구입 가능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대구아트웨이가 ‘예술작품을 유통·소비·향유하는 시민 친화적 전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아트웨이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지하에 위치한 전시 공간이다. 진흥원은 대구아트웨이의 2024년 비전을 ‘창작-유통-소비가 연결되는 일상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예술작품의 유통·소비·향유를 위한 시민 친화적 전문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먼저 기존 공간을 정비하고 재배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현장에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다. 특히 인디마켓 형태로 운영되고 있던 ‘창창더하기’ 공간을 활용해 공예작품, 장식, 생활소품에서부터 도서, 음반, 굿즈 등을 전시, 판매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트 클래스와 토크콘서트, 미니 특강을 개최한다.

기존의 ‘미술점빵(미술작품 팝업스토어)’도 계속 운영한다. 지역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역할을 유지하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민과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소통 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 대상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16명의 예술인이 입주해 있는 스튜디오에서 매주 시민 대상의 다양한 장르의 아트 클래스를 연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스튜디오에 전시된 예술작품에 대한 전시 해설은 물론, 구입까지 가능하다.

지역 예술가(단체)와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오픈 갤러리는 노년층을 비롯한 시민 예술가들의 참여가 활발한 공간이다. 대구아트웨이 곳곳에 설치된 세 곳의 유휴 공간(벽면)을 활용해 시민의 예술 향유는 물론, 참여까지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시설 이용 지원도 이어진다. 창작 지원시설 오픈 갤러리, 미디어룸과 공유 오피스와 라운지 등의 문화예술 비즈니스 활동 지원시설까지 예술인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역 미술대학생과 청년 미술작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청년키움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가에게 개인전 및 단체전 개최도 지원한다. 전시와 함께 1:1 전문가 매칭 및 평론 프로그램이 지원되어 전시 경험과 함께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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