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 7대 요충지 역할 제시
대구정책연구원, 7대 요충지 역할 제시
  • 김종현
  • 승인 2024.03.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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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재양성·문화교류 등
10년 이상 7조원 건설투자 시
생산유발 146조·고용 66만명
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제안
대구정책연구원은 21일 대구정책브리프 제13호를 통해 국내외 기업투자의 요충지 등 대구의 7대 요충지 역할을 제시했다.

대구 ‘3中 융합형’ 전략적 요충지, 12대 혁신·대구굴기·국토 다극화 연구결과는 대구정책연구원 박양호 원장이 작성했다.

박원장은 지리정보(GIS) 분석을 통해 대구는 ‘지리적 중앙 입지, 기능적 중심지, 거점대도시 체계상의 중추도시’라는 3대 특성이 결합된 ‘3中 융합형’ 전략적 요충지임을 밝혔다.

대구에서 주요 6대 거점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전) 간의 상호도달 평균 거리를 측정해 보면, 서울은 255km, 광주 203km,, 부산 172km, 울산 169km, 대전이 159km이나 대구는 139km로서 최단 거리에 입지하고 있다.

이는 대구가 거점대도시 간 경제사회문화 교류 접근성이 6대 도시 중에서 가장 뛰어나 거점대도시 체계상의 중추신경과 같은 역할을 하는 중추도시 위상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박원장은 대구의 7대 요충지 역할을 제시했는데, 이는 △국내외 기업투자 요충지 △신산업·일자리 요충지 △비즈니스 요충지 △신공항연계 교통 요충지 △인재양성·정착 요충지 △문화교류 요충지 △의료 등 생활복지 요충지 등이다.

대구지역에서 대구 12대 혁신과 연계해 공공과 민간에서 10년 이상 기간에 최소한 70조 원의 건설투자가 대구지역에서 이뤄졌을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146조 원, 고용유발효과는 66만 명으로 추정되며 전국적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호남 미래50년 남부거대경제권의 성장은 국토공간의 3中 융합형 전략적 요충지인 대구가 중심축이 되어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남부거대경제권의 변화상을 주도하는 핵심전략으로 △대구경북신공항 프리존 연계 교통망 구축 △대구미래 신산업 클러스터 △메가대구 공간구조 고도화 △6개의 광대역 성장축 △달빛고속화철도와 동서성장밸리 △동남권항만도시벨트 △남해안 관광 신산업벨트와 목포-광주-대구-포항 연계 연안내륙 남부 동서 횡단축 △인구소멸지역의 신성장 특정지대 지정을 제시했다.

박원장은 향후 주요 과제로 △12대 혁신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신공항혁신을 실천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에 LH참여를 계기로 SPC설립과 운영의 가속화 △신공항과 달빛철도 개항개통 연계 물류여객 시너지효과 창출 △ 남부거대경제권 등 대구굴기발 국토 다극화 전략을 국토종합계획에 반영 등을 제시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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