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첫 출전에 다른 클럽 소속 지인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콤비도 눈에 띄었다.
백맥 클럽 소속 최선희(49·수성구 상동) 씨는 지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용학 클럽 소속 정은영(50·수성구 범어동) 씨와 합을 맞췄다곤 하지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45여자 복식 D급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최선희 씨는 “첫 참가에 우승을 하게 돼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다. 실력자와 합을 맞추면서 버거운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돼 다 보상받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정은영 씨는 “평소에 친한 사이인 만큼 대회 준비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경기가 없는데도 주말에 경기장까지 와서 응원해준 클럽 동료들 덕분에 힘을 얻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지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