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경찰서와 영주댐건설단에서 최근 삼복더위 속에서도 우리지역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 13세대에 선풍기, 쌀, 라면 등 15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생필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북한이탈주민 이모(35·여)씨는 “정말 고맙습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광수 영주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은 우리들의 의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주경찰서는 시 목욕협회와 MOU 협약을 체결, 북한이탈주민들이 관내 22개 목욕업소를 무료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기독병원 등 6개병원과 의료협약을 맺고 의료비 감면혜택과, 영주미용학원, 영주컴퓨터학원과도 미드미협약으로 수강료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무료 지원하는 등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조기정착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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