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부터 센터 실증시험포장 내에서 식용유와 계란노른자가 주성분인 난황유를 개발, 고추에 살포했다.
난황유 희석 농도를 20~100배씩 각각 달리한 5개의 시험구를 통해 만나고추에 1주 간격 3회를 살포한 온실가루이가 서서히 죽었다.
이어 살포 6일후부터는 90% 이상 진딧물 개체수가 감수한 것이 확인됐고 50~100배 희석 시험구는 1회 살포 후 6일 만에 온실가루이가 고사했다.
진딧물은 2회 살포 후 개체수 급감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군 농기센터는 온실가루이, 진딧물에 대한 예방적 방제를 위해 고추 정식 후 월 1회 난항유 100배액으로 살포할 것으로 권장했다.
치료목적일 경우는 난황유 50배액으로 10일 간격 2~3회 살포하면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난황유는 작물의 출하시기에 관계없이 방제할 수 있어 농가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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