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박씨는 산림에서 소득을 창출하고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자 약 20년 전부터 북안면 신촌리 관산(해발400m)기슭 숲속 5만㎡ 산양삼(장뇌삼)재배를 시작했다.
박씨는 선진임업분야 지식을 배우기 위해 전문가, 산림행정기관을 찾아다니며 재배가 어렵고 까다롭다는 산양삼 재배기술을 습득하여 성공을 거둔 것과 동시에 산양삼을 활용한 자연식품 개발 등으로 연간 3억원 상당의 소득을 얻고 있다.
특히, 산양삼 단순판매보다는 자신이 청정지역에 재배한 산양삼을 원료로한 식품 개발을 위해 개인연구소를 개설하고 불철주야 연구를 거듭하여 새로운 가공식품 5종 `엑기스, 환’을 농림수산식품부에 등록하고 현재는 (주)자연농원 파크휴로 특허청에 고유상표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산양삼과 가공식품은 시중에 시판을 하고 있다.
또 홍콩, 대만 지역 현지 바이어가 산양삼 재배단지를 직접 현장 방문하여 청정 숲 속에 자라는 산양삼을 직접 확인하고, “깊은 산속에서 자생하면서 자라는 것은 천연 산삼에 버금간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있다.
최근 현장을 방문한 바이어와는 해외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상태로 산양삼 가공식품의 해외수출의 길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씨는 현재에 자만하지 않고, 영천시 관내 깨끗하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원시림을 찾아 산양삼 재배지역을 확대하여 산림에서 소득을 높이고자 매진하는 한편, 산양삼을 원료로한 가공식품연구개발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어 신임업인으로서 산림분야의 선도적 모델 개척으로 영천시의 청정지역 이미지 향상에 기여 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산림대상 수상으로 지역주민이나 산주들에게 산림소득 향상방안에 대하여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산채, 도라지, 더덕, 약용식물, 산양삼 등 임산물재배는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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