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태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한 축하사절단은 지난 27일 장자강시에 도착 후 장자강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꾸팡 부주임(의회 부의장에 해당)과 화훙 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포항시와 장자강시는 포스코를 통해 인연을 맺기 시작해 지난 2009년 양 도시간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지금까지 정부 간 교류를 비롯해 기업체간 교류, 청소년 홈스테이, 민간단체 교류 등을 통해 양 도시간에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시 지주기업인 포스코가 장자강시에서 더욱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꾸팡 부주임은 “포스코가 장자강시에 투자한 장자강포항불수강유한회사는 설립 이래 지금까지 투철한 기업정신과 직원들 간의 끈끈한 화합, 제품 또한 국내에서는 브랜드1위로 손색이 없는 훌륭한 기업”이라고 치하를 하면서 앞으로도 포스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축하사절단은 지난 28일 오후 장자강시체육관에서 개최된 양자강문화예술축제에서 장자강시의 역사이야기를 소재로 한 연극을 비롯해 시골마을 농민들의 대표적인 농악과 농무, 도시민들의 생활을 소재로 하는 현대극 등을 보고 장자강시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장자강시는 양자강 하류 남단에 위치해 있는 인구 90만명의 신흥공업도시로서 지난 1997년 포스코가 장자강포항불수강회사를 설립하면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왔으며, 지난 7월 화훙부시장을 단장으로 장자강시 사절단이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참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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