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모임은 13일부터 영덕읍 남석3리 경로당, 강구면 금호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주 2회 5주 코스로 운영된다.
이 모임은 노인 특성을 고려해 이론교육을 최소화하고 실습위주의 심층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자조모임의 필요성과 질환관리 교육, 식사관리 교육, 염도계를 이용한 음식국물 측정 및 시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써라밴드를 활용한 운동교실, 올바른 혈압?혈당측정방법의 실습, 합병증 예방관리교육, 합병증검사, 미세단백뇨검사, 당화혈색검사, 고지혈증검사, 사례발표 등으로 운영한다.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 간의 경험과 정보공유로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지속적인 자가관리와 자기효능감 증진 등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보건소는 자조모임 프로그램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심뇌혈관질환예방 걷기대회 전개, 자조모임 종료 후 혈압?혈당?고지혈증 재측정을 통해 사전 사후 수치변화로 사업효과를 비교분석한다.
영덕군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은 완치가 아닌 평생 관리해야하는 질병이므로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심뇌혈관질환예방 및 관리를 위해 자조모임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 속으로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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