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외국인 학생, 벼룩시장 열어 성금 마련
대구가톨릭대 한국어학당의 외국인 학생들이 최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四川)성 지역민 돕기 벼룩시장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25일 대가대에 따르면 한국어학당 학생들은 이날 강의실에서 각자 가져온 옷, 신발, 책, 사무용품, 생필품, 과자 등을 팔았고 다른 친구들이 가져온 물품을 구입하는 등 벼룩시장을 열었다.
벼룩시장 행사를 통해 얻은 59만여 원의 수익금 전액은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지역 돕기 성금으로 낼 계획이다.
이날 벼룩시장은 한국어 교재에 등장한 ‘아름다운가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헌 물건이지만 나눔을 통해 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 모두 행사 개최에 동의했고, 자신이 쓰던 물건들을 가지고 벼룩시장으로 모인 것이다.
벼룩시장에서 볼펜, 화장지, 물통 등을 구입한 중국인 학생 장모(여·24)씨는 “외국에서 고국의 동포를 돕는 행사에 참가해서 더욱 뜻 깊었다”며 “학생들이 많은 물건을 들고 나와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한국어학당에는 총79명이 재학중이며 이중 중국 학생은 68명이다.
남승현기자
25일 대가대에 따르면 한국어학당 학생들은 이날 강의실에서 각자 가져온 옷, 신발, 책, 사무용품, 생필품, 과자 등을 팔았고 다른 친구들이 가져온 물품을 구입하는 등 벼룩시장을 열었다.
벼룩시장 행사를 통해 얻은 59만여 원의 수익금 전액은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지역 돕기 성금으로 낼 계획이다.
이날 벼룩시장은 한국어 교재에 등장한 ‘아름다운가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헌 물건이지만 나눔을 통해 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 모두 행사 개최에 동의했고, 자신이 쓰던 물건들을 가지고 벼룩시장으로 모인 것이다.
벼룩시장에서 볼펜, 화장지, 물통 등을 구입한 중국인 학생 장모(여·24)씨는 “외국에서 고국의 동포를 돕는 행사에 참가해서 더욱 뜻 깊었다”며 “학생들이 많은 물건을 들고 나와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한국어학당에는 총79명이 재학중이며 이중 중국 학생은 68명이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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