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대구와 경북을 잇따라 방문,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를 받고 대구, 경북 발전에 협조키로 했다. 윤 장관은 이날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상공회의소가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 지역내 기업들의 주요현안을 수렴했다. 이날 참석 기업들은 ‘대구염색산업단지 열병합발전소 정부승인차액계약제도 적용 제외’, ‘주력산업 공정 부품용 하이브리드섬유 사업화 사업’, ‘슈퍼섬유 수요연계 비즈니스 강화 사업’,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 ‘대구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및 회장단,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지역경제단체장 26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윤 장관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증가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수출-내수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그러나 지역 현안 건의에 대한 즉답은 회피..
김상만 | 2014-08-17 15:29
불법명의로 된 차량인 이른바 ‘대포차’ 560여대가 대구시내를 활보하고 다니지만 지난 5년간 단속건수는 0인 것으로 나타나 관계당국의 단속체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이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대포차 추정치가 전국에 2만1천773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천381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 4천335대, 경남 1천659대, 경북 1천256대, 부산 1천283대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도 562대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단속실적은 오히려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0년 2천877대가 단속된 이후 2011년 2천295대, 2012년 811대, 2013년 746대로 단속실적이 매년 급감했다. 경북의 경우 267대가 단속된 반면 대구의 단속실적은 ‘0’로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희국 의원은 “대포차는 과속, 신호위반, 뺑소니, 위협운전 등 1대당 법규위반 건..
강성규 | 2014-08-17 13:47
11월부터 500가구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과 모든 단독주택, 오피스텔, 고시원 등은 범죄예방기준에 따라 설계하고 건축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과 ‘건축법 시행규칙’,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9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건축법 개정으로 11월 29일부터 건축물 유형별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설계 기준을 따르도록 의무화되는 것에 맞춘 조치다. 범죄예방기준이 적용되는 건축물은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과 모든 단독주택, 문화·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시설(요양원), 수련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관광휴게시설, 고시원 등이다. 이런 건축물은 앞으로 고시될 건축물별 범죄예방기준에 맞춰 설계하고 지어야 한다. 국토부는 현재 권고사항으로 운영 중인 ‘건축물 범죄예방설계 가이드라인’을 보완·손질해 기준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현행 가이드라인을 보면 아파트는 범죄자가 쉽게 침입할 수 없도록 외부와 단..
강우근 | 2014-08-17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