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4천761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28% 수준이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천761명, 누적 확진자 수는 83만 3천55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천486명)에 이어 이틀째 4천 명대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1천92명, 북구 954명, 수성구 653명, 동구 619명, 달성군 599명, 서구 239명, 남구 238명, 중구 153명, 타 지역 214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0.5%, 20대 16.7%, 50대 15.9%, 40대 14.5%, 30대 14.1%, 10대 9.8%, 10대 미만 8.5%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9천835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중증 및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8.8%로, 전체 229병상 중 66병상이 들어차 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백신 3차 접종까지, 1명은 1·2차 접종까지 받았다. 또 다른 2명은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